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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왼손 투수 함덕주는 이번 FA 시장에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FA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다시 한번 예비 FA로 부활에 나선다.
함덕주는 30일 출국하는 애리조나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우승을 노리는 LG로선 선발과 마무리 등 여러 보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 특히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12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에서 총 19경기를 등판해 큰 경기에서 뛴 경험이 많은 함덕주의 활약이 필요하다.
올시즌은 특히 불펜이 중요하다. 고우석과 정우영 이정용 등 불펜 자원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시즌 후반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 LG 투수들이 차출될 것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 통산 55세이브 33홀드를 기록한 함덕주의 실력발휘가 필요하다.
함덕주의 2023시즌은 어떻게 기록될까.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FA 대박을 터뜨릴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