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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야구 4국이 세계랭킹 1~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대만이 부동의 1~2위를 지킨 반면, 한국은 미국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WBSC 세계랭킹은 해당 국가의 종합적인 야구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다. 최근 4년간 WBSC 승인 국제대회에서 12세 이하(U-12)부터 성인까지, 각급 대표팀이 거둔 성적이 모두 반영된다.
4179점의 일본은 부동의 1위. 대만이 381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순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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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에는 6년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한국은 1라운드 B조에 편성,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한 조에 속했다. 순위대로라면 한국과 일본의 무난한 2라운드 진출이 예상된다. 체코는 세계랭킹 15위, 중국은 30위팀이다. 세계 야구의 저변을 감안하면 큰 차이다.
하지만 한국은 2013, 2017년 WBC에서 각각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맛본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에 일격을 맞으며 무너졌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