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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팀 동료였던 구로키 도모히로(49)가 16년 만에 지바 롯데 마린즈에 복귀한다. 지바 롯데 구단은 구로키가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고 17일 발표했다.
하극상 드라마를 연출한 지바 롯데는 한신 타이거즈를 4승무패로 제압하고 재팬시리즈 우승까지 했다. 이승엽은 당시 4경기에서 3홈런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했다. 구로키는 재팬시리즈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07년 시즌 종료 후 은퇴한 구로키는 니혼햄 파이터스를 코치를 거쳐 복귀했다.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신임감독과 니혼햄에서 투수코치로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