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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둔, 내년에 30세가 되는 우완투수.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과라면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5승4패), 저스틴 벌랜더(휴스턴·18승4패), 카를로스 로돈(샌프란시스코·14승8패) 등 에이스급 선발투수들이 FA로 풀린다. 이들 초고액 거물투수 영입이 어려운 팀들에게 센가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미국 매체들은 센가가 강력한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소개하며, 선발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로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센가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도 나왔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세이부 라이온즈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 3실점(2자책)했다. 오릭스 버팔로즈와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에선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