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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데이비드 로버트슨(37)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복귀를 희망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로버트슨은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로버트슨은 2008년 뉴욕 앙키즈에서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 삭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필라델피아와 인연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좋지 못했다. FA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던 2019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FA 계약 기간이었던 2년 동안 7경기에 나오는 데 그쳤다.
로버트슨의 던지는 구질 중 커터가 절반 이상 차지한다. 커터의 평균 구속은 93마일(약 150㎞)이 나오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필라델피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펼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로버트슨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