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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몽에서 깨지 못하는 디챔. 조용호 이어 심우준도 담증세로 벤치행[준PO2]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7:34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경기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T 심우준이 7회초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16/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리즈 동안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할 톱타자 조용호에 대해 준플레이오프 동안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조용호는 15일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허리에 담증세가 왔다. 엔트리 제출을 앞두고 조용호의 부상 소식을 들은 이 감독은 엔트리 제외도 고민했다고. 이 감독은 "시리즈 후반에 가면 대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엔트리에 넣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용호의 상태가 빨리 호전되지 않고 있다.

조용호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훈련때 외야를 천천히 달렸다. 다른 훈련은 하지 못했다. KT는 이날 미출전 선수로 전날 선발로 던진 엄상백과 조용호를 등록했다.

조용호만 빠진게 아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출전이 쉽지 않다. 이 감독은 "심우준이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 쪽에 담증세가 왔다고 한다"면서 "경기 후반 대타도 지금으로선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KT는 심우준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 신본기를 투입했다. 우익수엔 김민혁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배정대-황재균-알포드-박병호-장성우-강백호-김민혁-박경수-신본기로 라인업을 짰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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