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다이노스 NC 강인권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뗀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5월 경질된 이동욱 감독 대신 대행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9승 24패(승률 0.273)로 최하위에 처진 팀을 대행 취임 후 58승 3무 50패(승률 0.537)로 이 기간 5위로 시즌을 마쳤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0위에서 6위까지 끌어올리며 흩어졌던 팀을 하나로 모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은퇴 후 곧바로 두산 NC 한화 등을 거치며 코치로 오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2020년부터 수석코치로 NC로 돌아왔다. 강인권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인 지난해 이동욱 감독이 선수단 방역 수칙 위반 파문 속에 10경기 출전 정지 구단 징계를 받았을 때 감독 대행으로 10경기를 이끌기도 했다.
사령탑 선임을 빠르게 마친 NC는 양의지 박민우 등 8명의 내부 FA 선임 등 후속 작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