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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홈런을 앞세워 3위 가능성을 한껏 밝혔다.
투·타가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1회 실점을 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김민수(1⅔이닝)-김재윤(1⅔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대포 두 방이 빛났다. 0-1로 지고 있던 4회초 장성우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올 시즌 6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8회에는 박병호가 대타로 나와 35호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감독은 이어 "궂은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창단 첫 수원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 고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