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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는 2군 투수들도 다 좋던데…."
이들은 올시즌 2군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을 하면서 수업을 받았다. 비록 2군이라고 해도 꾸준하게 나오면서 성장을 했고, 시즌 막판 1군에서 기회를 얻어 선발로 던지면서 가능성을 봤다.
단숨에 이들은 내년시즌 국내 선발 경쟁자로 떠올랐다. 베테랑 임찬규와 12승 이민호, 왼손 에이스로 떠오른 김윤식과 선발 경쟁을 하게 된다. 선발 로테이션이 1년 내내 유지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항상 시즌 전체 선발을 7∼8명 정도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들 3명은 확실한 후보가 됐다.
KT는 올시즌 10개구단 중 가장 국내 선발이 좋은 팀으로 꼽힌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에 배제성까지 4명의 국내 선발이 있어 이 감독은 누굴 빼야할지 고민을 했었다. 그런 KT도 커가는 유망주들이 즐비한 LG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을 듯.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