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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팽팽했던 박빙의 승부를 끌고오는 투런포, 베이스를 돌아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홈을 밟은 오재일을 강민호가 뜨겁게 맞이했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온 오재일은 선행주자 피렐라와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나눴고 대기타석에서 만난 강민호는 오재일을 힘껏 안아주며 뜨거운 축하를 건넸다.
덕아웃에 있던 김상수는 오재일을 향해 손가락 두개를 펼쳐보이며 20호 홈런 달성을 축하했고 김지찬은 오재일의 등에 업힌 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두개를 펼쳐들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사자군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승부를 이어갔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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