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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장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신 회장이 자주 야구장을 찾는 건 사실이다. 지난해 4월 6년만에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롯데 응원에 나섰고, 지난 7월 13일에는 2497일만에 사직구장을 방문했다. 덕분에 이번 방문은 87일만의 사직 인사가 됐다.
야구장 방문은 아니지만, 신 회장은 지난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루키스 패밀리데이'를 열기도 했다. 김민석 등 2023년 신인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행사. 신 회장이 다른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적극 지원하겠다. 롯데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같환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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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샐러리를 줄이고 줄여 어느덧 연봉총액 100억이 넘던 1위 구단에서 8위로 순위를 낮춘 상황. 올겨울 롯데 구단이 지갑을 연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용진이형', '택진이형'에 자극받은 결과이면 어떤가. 야구를 위해 지갑을 여는 구단주라면 환영할 일이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