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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물꼬는 6회에 터졌다. 1사후 강백호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한 KT는 앤서니 알포드가 뜬공에 그쳤으나, 이어진 2사 2루에서 장성우가 KIA 남하준과의 3B1S 승부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136㎞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황재균의 우중간 3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선 김민혁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3-0을 만들었다.
KT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엄상백을 불러들이고 김민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수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우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