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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가 NC의 마지막 꿈을 좌절시켰다.
기선제압은 갈 길 바쁜 NC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2,3루에서 오영수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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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회초 2사 2,3루에서 이재원의 적시 2루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상호의 우전 적시타 때 2루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아 3-2 역전. 여세를 몰아 5회 2사 1,2루에서 김민성의 우전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8회 안타 2개와 실책을 틈 타 1점을 보탠 LG는 9회 송찬의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하위타선의 김민성 이재원이 4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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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강 꿈을 막아선 투수는 LG 2년 차 우완 강효종이었다.
5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콜업, 첫 등판에서 선발승(역대 31번째)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NC 외인투수 더모디는 4⅔이닝 7안타 4사구 2개, 4탈삼진 4실점으로 루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팀을 구하지 못했다. 파슨스 대체 외인으로 영입된 더모디는 8월 말부터 8경기에 선발 등판, 3승5패, 4.54의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후 2년 만에 첫 콜업된 NC 좌완 정구범은 2-5로 뒤지던 8회초 1군 데뷔전에서 1사 1루에서 송찬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1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직구(11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1개)을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