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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역사적 우승을 확정지은 SSG 랜더스. 하지만 일부 선수 정리는 불가피하다.
베테랑 투수 김상수(34)가 랜더스 유니폼을 벗는다. 투수 조이현(27), 이희재(22), 포수 김태우(27), 박제범(21), 내야수 하성진(25), 외야수 김민재(26), 신동민(26) 등이 방출 대상자다.
삼성 라이온즈을 거쳐 키움 히어로즈(넥센)에서 불펜 투수로 큰 활약을 펼친 김상수는 지난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514경기에서 25승39패 45세이브, 102홀드를 기록중이다. 키움 시절이던 지난 2019년에는 40홀드를 거두며 홀드왕에 오른 바 있다. SSG 이적 후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적 첫 해인 2021년 4승3패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이 5.09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8경기에서 8이닝만 1세이브에 그쳤다.
2020년에 35경기,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뛰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