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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루이스 아라에즈(25)가 타격왕에 올랐다.
저지는 홈런(62개), 타점(131), 득점(133), 출루율(0.425), 장타율(0.686)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렸지만 타율에서 3할1푼1리로 아라에즈에 5리차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리그 MVP를 노릴 정도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저지를 아라에즈가 막은 셈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9년 아라에즈는 92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326타수 109안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9년에 데뷔한 그는 통산 타율이 3할1푼4리(1413타수 444안타)일 정도로 컨택트가 뛰어난 타자다.
25세의 아라에즈는 미네소타 소속 선수로는 로드 커루, 토니 올리마, 조 마우어, 커비 퍼켓에 이어 다섯 번째로 타격왕 타이틀을 얻었다. 불과 4시즌 만에 이뤄낸 성과다.
ESPN에 따르면 아라에즈는 "놀랍다. 타격왕은 나의 목표들 중 하나였다. 나는 지금 꿈을 꾸는 것 같다"라며 "타이틀을 얻기까지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