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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이별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LG 트윈스에서 2군 감독과 1군 수석코치를 거쳐 사령탑(2012~2014)을 역임했고, 이후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옮겨 5년간(2015~2019) 재임했다.
김 전 감독은 LG 재직 전인 2007~2009년 요미우리에서 육성군과 타격코치로 일한바 있다. KIA 감독 생활을 마친 후 다시 요미우리로 건너가 2021년 2군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 1군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다만 그중 3자리는 리그 1, 2, 4위를 기록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계약기간도 올해까지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사령탑 경질 후 강인권, 박진만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바 있다.
이강철 KT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년,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아있다.
1969년생인 김기태 전 감독은 KBO리그 현 10개 구단 사령탑과 비교하면 이강철(1966년생) 김태형(1967년생)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감독이 된다.
한편 김기태 전 감독은 올해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지만 아직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쌍방울-SK의 후신인 SSG, 트레이드 후 활약한 삼성 라이온즈 공히 KBO에 행사를 치를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