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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2년 차를 마쳤다.
첫 해 117경기에서 타율 2할2리 8홈런 6도루 OPS 0.622를 기록하는 등 다소 고전하며 적응의 1년을 보냈다. 확실하게 기회를 받지 못했고, 스스로 자리를 만들지도 못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출장 정지, 매니 마차도의 부상 등이 이어진 가운데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꾸준하게 출장했다. 안정적인 기회 속에 1년 전보다 모든 수치를 두 배로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2년 차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8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를 치른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예상하면서 활약을 기대했다,
김하성은 역대 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에 앞서서는 추신수 류현진 최지만이 가을무대에서 안타의 맛을 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