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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의 정규시즌 내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최원태는 지난달 23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골반 통증을 이유로 말소됐다. 앞서 한현희 정찬헌이 부상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최원태까지 빠지면서 키움은 대체 선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왔다. 키움은 정찬헌이 지난 10일 복귀한 가운데 최원태까지 가세하면서 선발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대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키움 마운드는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공백도 상당하다. 홍 감독은 "김태훈 문성현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이승호는 공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좀 더 체크하고 날짜를 조율해야 한다"며 "부상자가 하도 많다 보니 누구부터 이야기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