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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403' NC 양의지, 8월 월간 MVP 선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9-08 14:31 | 최종수정 2022-09-08 14:31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NC 양의지가 2타점 역전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19/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양의지(NC 다이노스)가 2022 KBO리그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만0994표 중 13만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을 획득, 8월을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LG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총점 27.93점을 획득,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

양의지는 8월 한 달간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을 기록한 타자였다. 14일 창원 LG전부터 26일 창원 키움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멀티히트를 6차례 기록하며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를 책임졌다. 장타율 0.761(1위)와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도 선두에 자리하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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