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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길어지는 타격 부진. 결국 해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최지만은 하루 전 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삼진 두 개를 당하는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올 시즌 7월 초까지 타율은 2할9푼까지 끌어올렸다. 6월 한 달 동안 시즌 타율 3할1푼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한껏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7월로 들어서면서 타격감이 식었고,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1할7푼5리에 머무르는 등 힘을 내지 못했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길어지는 최지만의 부진을 언급했다. 탬파베이 지역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최지만과 최근 타격 부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최지만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스스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고,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탬파베이로서도 최지만의 부활이 필요하다. 탬파베이는 75승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있다. 와일드카드 선두지만, 토론토와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자칫 연패라도 빠지면 가을야구 진출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는 입장이다. 벤치에서 남다른 흥으로 팀 상승세를 주도했던 최지만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