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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최하늘(23)이 두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출격 대기 중이던 허윤동이 팔에 통증을 느끼면서 임시 선발 기회가 생겼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로 게임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경기를 계속 나가면서 게임 운영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이어 "어차피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지 않은 만큼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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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4승4패,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투수. 등판 순서를 조정해 나설 만큼 유독 삼성에 강하다. 올시즌 삼성전 3경기 2승무패, 1.38의 평균자책점.
최하늘로선 지난 롯데전 선발 등판 처럼 자신의 피칭을 이어가면 멋진 선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최하늘은 지난 오프시즌 이학주와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가 미국 드라이브라인에 보내는 등 선발요원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육성하던 장신 투수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