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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느덧 남은 경기수가 40경기를 밑돈다. 롯데 자이언츠가 '털보 에이스'의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승부를 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4승1패를 거둔 지난 한주에 대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투수들의 퍼포먼스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일요일에는 올해 첫 등판인 서준원이 잘해줬다"고 돌아본 뒤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이번주는 선발 로테이션도 좋고, 불펜 투수들도 힘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서튼 감독은 "경기 외적으로도 다이나믹한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선수다. 클럽하우스에서도, 마운드 위에서도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일리가 온 뒤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서튼 감독은 "앞으로 3주간, 1~3선발이 주 2회 등판을 한다"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