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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투수 공략 대성공.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하고 단독 2위 수성을 위한 승수를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아웃 주자 2루 계속되는 찬스. 문성주의 안타때 삼성 좌익수 호세 피렐라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주자 채은성이 홈까지 들어왔고, 문성주는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로벨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문성주까지 득점하면서 LG가 4-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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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6회초 마침내 첫 득점이 나왔다.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루. 구자욱이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1루주자 김상수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계속되는 1사 3루 기회에서 피렐라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주자 구자욱이 득점하면서 삼성이 2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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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위기를 막아낸 LG는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플럿코는 6이닝 5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