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여름 우천 순연은 보통 양팀 모두 반기기 마련. 16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경기는 조금 다르다.
롯데는 올해 유독 비와 친하지 않았다.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106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10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우천 취소는 아쉬움이 크다. 지난주 4승1패를 기록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없는데다, 스트레일리-반즈-박세웅으로 맞춰놓은 주2회 선발 등판 일정이 한꺼번에 흔들리게 되기 때문.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