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1,3루 KIA 황대인이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8.02/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황대인과 박동원(이상 KIA 타이거즈)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SSG 랜더스전에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지난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황대인과 박동원이 복귀했고, 김도영은 하위 타순으로 조정됐다.
KIA는 지난 13~14일 롯데전에서 1승1패에 그치며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롯데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에 NC 다이노스까지 5.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 KIA는 선두 SSG에 이어 최근 상승세인 NC, 디펜딩챔피언 KT 위즈까지 차례로 만나는 힘겨운 한 주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첫판인 SSG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 향후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침체돼 있는 황대인과 박동원을 두고 "해줘야 할 때 한 번씩만 해주면 된다. 계속 잘 쳐주길 바랄 순 없다. 찬스, 필요할 때 한 번씩만 쳐주면 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