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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이영상의 향방을 가를 엄청난 빅매치.
두 투수는 양팀의 최고 선발이자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다투는 후보들이다. 글로벌 스포츠 베팅 업체인 '시저스스포츠북'에 따르면 현재 벌렌더가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이고 있고, 그 뒤를 시즈가 바짝 뒤쫓고 있다.
성적이 월등하다. '회춘투'를 보여주고 있는 벌렌더는 이번 시즌 21경기 15승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압도적이다. 만약, 벌렌더가 이번 사이영상을 수상한다면 통산 3번째다.
통계에 따르면 최소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발투수들 중, 평균자책점 2.00이하의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건 196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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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는 "나는 사이영상에 집착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 것이 내 마음 속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직 시즌이 너무 많이 남았다. 내일 잘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확실히 중요한 경기"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