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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털보 에이스'가 돌아왔다.
롯데는 지난 2일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하고 댄 스트레일리는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스트레일리는 2020-21시즌 롯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2020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스트레일리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1시즌에도 10승 12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즌 후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여의치 않았던 스트레일리는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KBO리그로 돌아왔다. 이제 시즌 50경기도 남지 않은 롯데에게 에이스의 귀환은 마지막 희망이 되고 있다.
롯데는 '털보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합류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티셔츠에 편안한 복장으로 입국한 스트레일리는 취재진을 향해 특유의 친근한 미소로 인사했다.
변함없는 긍정 미소에 까먹지 않고 한국식 하트 인사까지 건넸다. "사랑해요~ 롯데 자이언츠"를 외치며 연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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