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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술 이후 회복을 마친 SSG 랜더스 박종훈이 429일만에 1군 복귀전을 마쳤다.
원래 태풍으로 인한 비 예보가 있어, 박종훈의 등판 경기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박종훈 스스로도 "31일 등판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비가 빨리 그치면서 박종훈은 정상적으로 등판했다.
한계 투구수는 60개. 박종훈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주자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침착하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갔다.
3회까지 투구수는 54구. SSG 벤치는 굳이 무리하지 않고, 4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오원석으로 교체했다. 박종훈은 3이닝을 2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다음 등판을 기약하게 됐다. 박종훈은 다음주 등판에서는 한계 투구수를 80개로 늘려 실전 감각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