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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끝내기 승리였다. 더구나 연장 10회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연장 10회에 등판한 고우석이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어진 10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맞아 우월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은 31일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첫 끝내기 승리였다. 후반기들어 조금 주춤했는데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했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에 대해선 "전반기 내내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