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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이상 없지만 출전은…" 손이 퉁퉁 부은 4번타자, 가르시아 첫 4번 배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28 17:30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 8회초 1사 1, 3루 채은성이 손에 공을 맞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27/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4번 채은성이 왼손 타박상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채은성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전날인 27일 SSG전에서 8회 1사 1,3루 4번째 타석에서 문승원의 초구 148㎞ 패스트볼에 왼손날 쪽을 강타당했다. 보호 장갑을 끼고 있었지만 보호대가 없는 쪽에 맞아 타격이 컸다. 채은성은 타석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검진을 했고 다행히 뼈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붓기가 심해 오늘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손가락이나 손목을 피해 다행"이라고 했다.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 8회초 1사 만루 가르시아가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27/
채은성 대신 로벨 가르시아가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데뷔 첫 4번 임무다.

류 감독은 "전 소속팀에서 3,4,5번을 쳤다. 클린업트리오가 익숙할 것 같아 중심타선에 기용하고 있다. 한 자리 씩 올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5번 2루수로 선발출전, 5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2경기에서 9타수3안타(0.333). 아직 장타는 신고하지 못했지만 전천후 내야수로 공-수에 걸쳐 순조롭게 적응중이다.

한편, 발목 통증 이후 SSG전에 정상 복귀한 김현수는 수비부담을 덜기 위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완전할 때까지 운영의 묘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박해민(중) 문성주(우) 김현수(지) 가르시아(3루) 오지환(유) 유강맘(포) 문보경(1루) 이재원(좌) 서건창(2루) 라인업으로 SSG 선발 김광현에 맞선다. LG 선발은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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