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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는 후반기를 앞두고 주장 교체를 단행했다.
노진혁이 표류하는 사이, NC도 가시밭길을 걸었다. 시즌 초반부터 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까지 굴러 떨어졌다. 이동욱 전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이어졌다. 주장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그였지만, 부진 속에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노진혁의 방망이는 후반기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 23~24일 창원 LG전에서 이틀 연속 타점을 만들며 위닝 시리즈에 공헌했던 노진혁은 26일 광주 KIA전에서도 2루타 두 개와 2타점을 기록했다. 좌측 펜스 직격, 좌중간 등 궤적, 코스 모두 훌륭한 안타. 3루 수비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벤치를 웃게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