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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이우찬' "승리 지킨 빠른 교체 결단..그 중심에 이우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23 21:46 | 최종수정 2022-07-23 22:56


10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이우찬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10/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류지현 감독이 이우찬을 극찬했다.

류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대5로 승리했다.

2회까지 6-0으로 크게 앞섰지만 선발 김윤식이 2회말 갑작스레 흔들렸다. 2점을 내준 채 6-2로 앞선 무사 만루. 벤치는 과감하게 김윤식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선택은 좌완 이우찬.

승부수가 통했다. 희생플라이 하나로 1점을 내줬지만 150㎞ 빠른 볼을 앞세워 승계주자 실점을 최소화 하며 3이닝 1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가 8대6으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9/
류지현 감독은 "투수교체에 대한 투수코치의 탁월한 선택이 승리의 발판과 함께 경기를 우리의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이우찬이 있었다"고 이우찬과 함께 교체를 조언한 투수코치의 안목을 동시에 칭찬했다.

장단 16안타로 대폭발한 타선은 박해민(4안타 2타점), 문성주(3점 홈런, 4볼넷)의 테이블세터가 이끌었다. 50일 만에 돌아온 서건창은 2루타 2방 포함, 3안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류 감독은 "박해민 문성주 테이블세터가 공격을 이끌어주었고, 서건창이 부상복귀 후 준비를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긍정 평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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