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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가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으로 전날 아쉬운 역전패를 설욕했다.
1회 톱타자 박해민의 2루타와 문성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가 오지환의 병살타로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채은성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LG는 2회 50일 만에 돌아온 서건창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호영과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문성주가 우월 스리런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시즌 5호)을 날리며 대거 5득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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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마티니에게 솔로포(12호)를 허용한 뒤 무사 만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3실점.
하지만 6-3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시즌 9호 투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5회 1사 1,3루에서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9-3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교체 출전한 허도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는 쐐기포.
리드오프 박해민은 2루타 2방 포함,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월15일 삼성전 5안타 이후 두번째 4안타 이상 경기였다. 4번 채은성과 돌아온 서건창도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치며 김현수 공백을 지웠다.
1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선발 김윤식 대신 2회 무사만루에서 투입된 이우찬은 150㎞를 전광판에 기록하며 3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
전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LG전 6연패를 끊었던 NC는 선발 이용준이 2이닝 만에 6안타 4사구 3개로 6실점 하며 초반승기를 내준 점이 아쉬웠다. 8회 노진혁의 적시타와 9회 김주원의 시즌 5호 솔로포가 터졌지만 추격하기엔 이미 점수 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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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