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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가 다저스 선수로? 곤잘레스, 소토 MLB 홈런더비X 참가차 내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4:24 | 최종수정 2022-07-21 14:25


[사진]7월9일 런던 크리스탈팰리스 파크에서 열린 MLB주최 'FTX MLB 홈런더비X 런던' 대회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우)가 MLB레전드 지오바니 소토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MLB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FTX MLB 홈런더비X'가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9월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컬처파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MLB 글로벌 프로젝트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4개팀이 다양한 선수 구성과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7월 9일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파크에서 첫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서울(9월)과 멕시코시티(10월)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열린 'FTX MLB홈런더비X 런던'에서는 MLB레전드 닉 스위셔가 맹활약한 뉴욕 양키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양키스팀으로 출전한 이탈리아 소프트볼 국가대표 포수 에리카 피앙카스텔리가 25득점으로 대회 MVP를 수상했다. 한편, LA다저스 팀 소속으로 출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가능성을 보히며 서울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7월9일 런던 크리스탈팰리스 파크에서 열린 MLB주최 'FTX MLB 홈런더비X 런던' 대회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경기에 앞서 맹훈련 중이다.

[사진]7월9일 런던 크리스탈팰리스 파크에서 열린 MLB주최 'FTX MLB 홈런더비X 런던'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4개의 클럽이 참가하는 'FTX MLB 홈런더비X 서울'에서 각 팀은 레전드, 슈퍼스타, 히어로, 그리고 와일드카드 등 4명으로 구성된다.

레전드들은 아드리안 곤잘레스, 지오바니 소토, 닉 스위셔, 자니 곰스 등 모두 MLB선수 출신이다. 서울 대회에서만 특별히 뛰게 되는 히어로 선수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스타는 소프트볼 및 여자 야구 현역 선수들, 와일드카드는 야구 입문자에서 홈런 타자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다. 곽윤기는 LA다저스팀 소속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있다.

야구장이 아닌 특별 제작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FTX MLB 홈런더비 X'는 각 경기마다 공격 팀과 수비 팀 모두 점수를 낼 수 있다.


타자들은 홈런을 목표로 스윙을 하게 되며, 수비 팀의 두 명의 선수들이 외야를 지키게 된다. 홈런은 공격 팀에게 1 점, 수비수의 캐치는 수비 팀에게 1 점이 주어진다. 타겟 히트 등으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현장에서는 배팅존, 투구존등이 설치되어 있어 직접 야구를 체험하고, 링토스, 배스킷 공던지기등의 카니발 게임, 음악 공연, 각 구단의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푸드코트 등이 운영돼 MLB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FTX MLB 홈런더비X 서울' 티켓은 7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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