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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ESPY 어워즈에서 올해의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푸홀수는 2005년 '푸홀스 재단'을 설립해 다운증후군 환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해왔다. 푸홀스는 장녀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홀스는 2001년 데뷔 후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이름을 날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시즌에 맞춰, 푸홀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상식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주관한다.
푸홀스는 "알리의 이름으로 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