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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레전드 강타자, 무하마드 알리를 가슴 속에 새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7:39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ESPY 어워즈에서 올해의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소수자 인권 문제 등에 기여한 스포츠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16년 알리가 사망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현재의 명칭이 쓰이고 있다.

푸홀수는 2005년 '푸홀스 재단'을 설립해 다운증후군 환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해왔다. 푸홀스는 장녀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홀스는 2001년 데뷔 후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이름을 날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시즌에 맞춰, 푸홀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상식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주관한다.

푸홀스는 "알리의 이름으로 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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