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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베테랑 좌완 댈러스 카이클이 애리조나에서 지명할당 처리됐다.
카이클은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에이스 투수였다. 2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든글러브를 5회 수상했다.
카이클이 애리조나의 40인 로스터에 등록돼, 애리조나는 70만달러의 메이너리그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되게 됐다. 반면, 전 소속팀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그의 연봉 1800만달러의 나머지를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