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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특급 잠수함' 박종훈까지 돌아올까. 오랜만에 실전 등판을 마쳤다.
박종훈은 작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일년 이상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라이브 피칭을 시작해 5월 13일에는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도 등판해 6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안타 3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한 바 있었다. 이후 박종훈은 통증이 재발해 실전 투구를 멈췄고, 몸 상태가 괜찮아지고 나서야 다시 공을 잡았다.
박종훈이 이날 연습 경기에서 4⅔이닝을 소화한 것은 고무적이다. SSG는 박종훈과 비슷한 시기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문승원이 최근 1군 전력으로 복귀해 합류했다. 박종훈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후반기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 박종훈은 복귀 후 선발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