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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베일을 벗었다.
모리만도의 첫 홈 구장 실전 투구를 지켜본 조웅천 SSG 투수코치는 "직구, 슬라이더(커터), 커브, 포크볼을 전체적으로 잘 활용했고, 볼의 움직임과 커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 깊었고, 커브의 각도와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앞으로의 등판이 기대된다"고 좋은 평가를 남겼다.
한편 SSG는 모리만도와 총액 23만달러(인센티브 5만달러 포함)에 계약했다. SSG는 모리만도를 선택하면서 "우수한 제구력과 다양한 투구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 평가 된다. 투구 시 공을 숨겼다 던지는 디셉션 동작이 뛰어나며,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PBL에서 최근까지 활약을 하다 SSG로 이적했기 때문에 아시아야구에 대한 적응이나 실전 감각 문제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만도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정상 합류가 가능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