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으로서 변명을 해주고 싶네요."
팀이 4-9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물러나 마음이 무거웠지만, 다행히 SSG가 이날 삼성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연장 접전 끝에 13대10으로 이겼다. 이태양의 패전도 지워졌다.
이태양은 올 시즌을 사실상 대체 선발로 시작했다가 5월부터 본격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입지도 탄탄해졌다.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나온 것은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시점임을 감안해도 아쉽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