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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길었던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은 5⅔이닝 동안 4실점을 하면서 시즌 6패(7승) 째를 당했다. 스탁에 이어 최승용과 김명신이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12일) 연장 혈투를 펼쳤던 가운데 NC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폭투로 2루를 밟았다. 김주원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6회 선두타자 오영수의 안타 이후 진루타 2개. 대타 양의지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 점수는 쐐기점이 됐다. 두산 타선은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한 채 NC 불펜에 묶였다.
9회초 1사에 김재환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어 허경민의 적시타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하면서 3점 차를 만들었다.
박세혁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 김재호가 삼진을 당했고, 판정에 항의하면서 퇴장당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나와 항의를 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지만, 안재석이 땅볼로 돌아서면서 끝내 점수로 연결하지 못한 채 패배를 안았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