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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이성곤(30)이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1군을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이성곤이 이번주 야수 중에 제일 좋았다.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성적을 떠나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엑스트라 훈련을 소화하는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그런 자세가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이성곤을 칭찬했다.
두산과 삼성을 거쳐 지난해 한화로 온 이성곤은 올시즌 개막부터 1군에서 뛰었지만 27경기 출전해 타율 2할6리(68타수 14안타)에 그쳤다. 5월 7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아직 콜업이 없었다.
서산 이글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이재민 김기중(이상 투수) 허인서(포수) 이원석 유상빈(이상 외야수) 등 5명이 참가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