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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사전 접촉 의혹' SSG, "사업 시작부터 진행 확인…시간 걸릴 예정" [인천 리포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7-06 17:34 | 최종수정 2022-07-06 17:37


랜더스필드.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체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SSG 랜더스는 최근 고교 및 대학 아마추어 선수들을 2군 시설이 있는 인천 강화 퓨처스파크로 불러서 최첨단 장비로 신체 데이터를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전 접촉' 논란에 휩싸였다. 드래프트 대상 선수 사전 접촉이 이뤄질 경우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은 물론 해당 선수도 3년 간 프로 구단에 입단하지 못한다.

SSG는 올해 초 문화 체육관광부 주체 단체 지원금 공모 사업에 지원해 바이오메카닉스 훈련 관련 사업 구단으로 선정됐다.

SSG는 "유망주의 데이터 측정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데이터를 해당 학교에 보내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에 사용하도록 했고, 데이터 내용도 구단이 따로 보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BO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SSG에 경위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SG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SSG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적으로 사실 확인하고 있다. 사실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관계자들 오고 있다. 작년 사업을 어떻게 했는지 현재 진행하는지 전체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라며 "이부분은 구단에서 확인한 내용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그 때까지만 양해를 부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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