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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구창모와 마티니가 6월 투타 MVP로 뽑혔다.
3일 창원 삼성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상금은 선수 당 100만원이다.
마티니는 지난달 20경기에서 타율 0.296(71타수 21안타) 2홈런 13타점, OPS 0.8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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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구창모는 6월 한달 간 5경기에서 29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4자책)의 짠물피칭으로 평균자책점 1.24과 3승1패를 기록했다. 2019년 9월 15일 창원 삼성전 부터 지난 6월 22일 수원 KT전까지 선발 1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7월에도 구창모 마티니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구창모는 7월 첫 등판인 5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평균자책점을 다시 0점대(0.89)로 끌어내렸다.
마티니도 이달 들어 매 경기 안타 행진을 펼치며 완벽 적응을 알렸다. 3경기에서 11타수5안타 1홈런 4타점. 3경기 중 2경기가 멀티히트다.
구창모는 "긴 시간 끝에 복귀 했는데 6월 MVP까지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복귀하기까지 주변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고, 복귀해서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너분들과 응원해주신 선후배 동료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더이상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엔구행' 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