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연승에 성공한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선수단의 집중력에 엄지를 세웠다.
NC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선발 신민혁이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넘긴 뒤, 불펜이 7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양의지의 결승 2루타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5일 한화전에서 연장 10회초 결승점으로 1대0 승리를 안았던 NC는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시즌전적 31승2무43패.
NC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두 개로 쉽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초 공격 도중 소나기로 경기가 30분 넘게 지연됐고, 그 사이 어깨가 식은 선발 신민혁이 백투백 홈런을 내주면서 동점을 내줬다. NC는 5회초 추가점 후에도 7회말 다시 홈런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9회초 양의지의 결승타에 힘입어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강 대행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선수단 전체가 승리하고자 하는 염원이 강했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마티니와 양의지가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단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