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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치열한 투수전 승자가 됐다. 해결사는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한 박해민이었다.
롯데는 김진욱에 이어 올라온 나균안이 ⅔이닝 1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유영(⅓이닝)-김도균(1이닝)-구승민(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롯데는 2사 후 이대호의 안타 전준우의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동희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첫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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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균형은 6회에 깨졌다. 롯데가 선발 김진욱을 내리고 나균안을 올렸다. 이재원과 문보경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유강남과 이영빈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해민이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쐐기점이 됐다. 롯데는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한 방이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9회까지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