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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박병호의 홈런포는 장마도 뚫는다.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한 박병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원태인을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48㎞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제대로 걷어올려 비거리 137㎞의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수원 LG 트윈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24호 홈런으로 2위 그룹인 LG 김현수, 키움 이정후(이상 14개)와 10개 차로 홈런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