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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또한번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울렸다.
이용규와 박준태가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했고, 내야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김휘집의 3루 방면 투수 땅볼이 나왔다. 어렵게 공을 잡은 이의리는 홈에 악송구를 했고, 역전 허용과 함께 주자 올세이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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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정후가 일을 냈다. 볼카운트 1-0에서 이의리가 던진 134㎞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그대로 고척돔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포다. 키움은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김재현 해설위원은 "올해 이정후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