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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5G 연속 안타, 50안타 도달...SD, ARI 대파 3연승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2-06-23 08:45 | 최종수정 2022-06-23 08:4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수 김하성이 4회초 수비때 제이크 헤이거의 번트 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주자 조단 러프로를 포스아웃시킨 뒤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0대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44승27패를 마크했다. 이날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패한다면 샌디에이고가 서부지구 1위로 뛰어오른다. 지구 4위 애리조나는 3연패에 빠져 32승39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4이닝 4안타 1실점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4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하는 부진을 보여 패전을 안았다. 시즌 3승7패, 평균자책점 3.75.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하성은 타율 0.229(218타수 50안타)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4점, 2회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 쥬릭슨 프로파의 우전안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사구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두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김하성이 3루쪽 내야안타를 쳐 만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애런 놀라, 트렌트 그리샴, 호세 아소카가 연속 3안타를 때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선두 프로파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크로넨워스의 땅볼을 상대 유격수가 실책하는 바람에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루크 보이트의 좌중간 적시타, 호르헤 알파로의 병살타 때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았다.

애리조나가 3회초 좌타자 알렉 토마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자 소강상태를 보이던 샌디에이고는 5회말 2사 만루서 프로파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8-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알파로의 좌월 솔로포, 7회에는 아소카의 2루타로 1점씩 보태며 10-3으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8회말 무사 1루서 상대 3루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바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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