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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라운드 투수가 호투를 펼쳤다. 육성선수는 방망이로 화답했다.
김동주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유망주. 지난해 퓨처스리그 5경기에 나와 9⅓이닝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에는 1군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그는 6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김동주가 호투를 펼치는 사이 타선에서는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민석이 데뷔 후 첫 3안타 및 첫 장타를 날렸다. 그동안 1할 타율에 그쳤던 이민석은 2할 타율 진입에 성공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첫 타석부터 강렬했다. 첫 타석에서 데뷔 첫 2루타를 친 이민석은 5회 주자 1,3루에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는데 성공하면서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민석의 맹타와 더불어 양찬열과 장승현은 홈런을 날리면서 두산은 총 5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김동주에 이어 이승진이 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호준(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김대우가 3이닝 3실점(2자책)을 한 가운데 김태우(2이닝 무실점)-홍승원(1이닝 1실점)-오상민(1이닝 무실점)-이기용(1이닝 1실점)-장재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조민성이 안타 포함 2타점을 기록했고, 안주형 김성표 공민규가 안타를 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