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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 타선이 상대의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NC는 손아섭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4번타자 양의지는 3루 땅볼을 때렸지만, 병살시킬 생각에 서두르던 한화 3루수 김태연이 공을 놓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다음타자 마티니의 타구는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 한화 중견수 터크먼이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이어 권희동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였고, 노진혁은 김재영의 6구째 140㎞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창원NC파크 왼쪽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5호.
노진혁으로선 지난달 4일 이후 15일만의 복귀전에서 '거포'답게 시원한 한방을 쏘아올리며 홈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제대로 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